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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모습. /경인일보DB

경기도 건설본부가 국지도 98호선 실촌~만선 등 총 51개 도로건설사업에 1천521억원 사업비를 집중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총 연장 208.3km, 사업비는 3조 4,001억 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2천836억원 예산을 투입해 초지대교~인천 등 4개 산업을 준공했고 천송~신남 등 4개 사업 신규 공사도 시작됐다.

올해는 도척~실촌(국지도 98호선) 등 국지도 16개 사업, 적성~두일(지방도371호선) 등 지방도 26개 사업, 양평 야밀고개 등 선형 개량 9개 사업에 1천5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중 공사 중인 오남~수동(국지도 98호선) 등 25개 사업(총 98.5km)에 1천150억 원, 보상 중인 일죽~대포(2공구) 등 9개 사업(총 26.9km)에 232억 원, 설계 중인 효촌~신산 등 17개 사업(총 82.9km)에 139억 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문산~내포(1공구), 동신리 선형 개량 등 총 7개 도로 사업을 올해 내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신규사업으로 양근대교 건설공사, 고삼~삼죽(1공구) 등 4개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도 건설본부는 도로건설사업 현장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동절기 사고 예방을 위해 각 공사 현장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향후 해빙기, 혹서기 등 계절마다 정기적 안전 점검은 물론, 공사관리관이 공사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이달부터 공사현장이 안전분야를 살피는 전문 건설기술인력을 현장에 추가 투입해 상시 점검을 실시한다.

한대희 건설본부장은 "지난해에 비해 예산 규모는 줄었으나 주어진 범위 내에서 집중과 선택으로 당초 목표한 사업이 신속히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건설노동자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공사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