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임병식 지음. 비바체 펴냄. 380쪽. 1만7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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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화된 진영대결과 이른바 '패거리 정치'가 판을 치면서 정치가 증오를 부채질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식을 말하는 것조차 비상한 용기를 필요로 하게 됐다.

신간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는 기자 출신으로 국회 부대변인과 국회의장 정무비서관을 지낸 임병식 교수가 관용과 통합에서부터 정치의 품격 등 다양한 주제로 균형감 있게 정치를 평론한다.

그러면서도 저자의 이력에서 볼 수 있듯이 예리한 비판의식과 현실정치에 참여하면서 느낀 바를 분명한 관점과 주장으로 풀어내면서 정치를 다시 상식의 영역으로 끌어온다. 정치인들에게는 성찰을, 또 일반인들에게는 정치적 상상력을 전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