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가 지난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전년보다 3배나 많은 특례보증 출연을 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앞장선 광명시를 '2021년 특례보증 출연실적 우수시군'으로 선정하고, 10일 박승원 광명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특례보증 재원으로 중소기업 5억원, 소상공인 13억원 등 총 18억원을 출연했다. 이는 전년도 6억원보다 3배 증액된 금액으로, 도내 31개 시·군 특례보증 출연금 중에서도 전년대비 가장 많이 증액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경기신보'출연실적 우수시군' 선정
작년 중기 5억·소상공인 13억 출연
이렇게 '통 큰' 출연금 확대를 통해 광명시 특례보증은 지난해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총 300개 기업에 152억원이 지원됐다.
특히 전년(2020년)과 대비하면 지원한 기업 수도 122%가 늘었고 보증금액도 78%가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박 시장은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 1만8천여 광명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환경 개선사업, 골목상권 지원 등 다각적 정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경기신보도 광명시와 함께 도내 중기·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어려운 경제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