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선에서 선장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이달 1일 오후 4시께 인천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선에서 중국 국적 40대 남성 선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선장실에 숨진 채 쓰러져 있다가 동료 선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 선박은 대만에서 출항해 이날 인천항에 입항했으며, 컨테이너 하역 후 중국 상하이항으로 항해할 예정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주한중국대사관과 협의해 A씨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