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3일 개막한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날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빙상경기에서 경기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 소속 남자 500m DB의 고병욱, 남자 500m IDD(청년부) 박시우, 여자 500m IDD(성인부) 김승미가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바이애슬론에서는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소속 선수들이 대거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BLINDING(시각 장애) 이수광,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BLINDING 추순영,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SITTING(좌식 스키) 한승희가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소속인 세 명의 선수 중 시각장애가 있는 이수광과 추순영은 각각 가이드의 도움을 받으며 경기를 펼쳤다.

대회 종합 우승 3연패를 노리는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인 20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