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불이 난 인천 미추홀구 숭의1·3동 행정복지센터(2월14일자 6면 보도=[포토] 숭의동 행정복지센터 '한밤 화재')가 14일 민원 사무를 재개했다.

센터는 지난 13일 오전 2시52분께 화재가 발생해 1층 민원실 외벽 일부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주민들의 민원 처리에 장기간 공백이 우려됐다. 하지만 센터는 불이 난 1층 민원실 등 사무실을 2층으로 임시 이전하고 이날 오후부터 업무를 정상화했다.

미추홀구는 갑작스런 화재로 숭의 1·3동 선거인 명부 작업을 못하게 되자 급히 13일 용현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해당 작업을 이어갔다. 향후 사전 투표와 본 투표 등 선거 관련 업무는 미추홀구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예정대로 숭의1·3동 행정복지센터가 맡을 예정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관련 부서가 모두 협업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힘썼다"며 "다음 달까지 리모델링과 복구 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