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코로나 위기관리대상 공모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구는 코로나19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주관한 '2022 코로나 위기관리대상 공모대회'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자치방역시스템 구축분야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이 대회는 코로나 위기관리에 초점을 두고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심사해 코로나 위기관리의 숨은 주역을 선정하는 내용이다. 중구는 지난해 시민 안정성 제고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년째 수상을 이어갔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의, 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재외한인 언론인협회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중구는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현명하게 관리, 극복하고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주요시설인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내·외국인들에 대한 관리 및 지원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구민들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해 시행했던 여러 정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중구 전 직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