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 의료상담지원센터(이하 의료상담지원센터)를 총 10곳으로 확대·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는 재택치료자 증가에 대비해 원활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7곳 외에 의료 기관 3곳과 협의해 의료상담지원센터를 추가 지정했다. 현대유비스병원과 인천보훈병원은 미추홀구를, 백병원은 동구를 맡는다. 의료상담지원센터는 유선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된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를 상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의료상담지원센터는 의사 2명과 간호사 3~5명 등 의료 인력이 배치돼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0일 의료기관들을 의료상담지원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인천시의료원은 중구·동구·미추홀구·옹진군을, 나사렛국제병원은 연수구를, 나은병원은 남동구·서구를 관리한다. 세림병원은 부평구를, 한림병원은 계양구를 담당한다. 비에스종합병원은 강화군 주민에 상담을 제공한다. 검단탑병원은 최근부터 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 권역을 맡고 있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는 의료 기관 진료나 상담이 필요하면 의료상담지원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재택치료자는 관리 권역별로 지정된 의료상담지원센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의료상담지원센터에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의료상담지원센터 연락처를 포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확인하면 된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