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곡체육공원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의 제안서를 평가, 이 가운데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재무구조·경영상태, 사업수행 능력, 공원 조성계획, 사업 시행계획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우미건설과 금융사 1곳 등 2개 업체로 구성됐다. 시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약 6개월간 우미건설 컨소시엄 제안서의 타당성과 적격성 등을 검증한 뒤 협상을 진행해 내년 초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신곡 체육공원은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신곡동 6만㎡ 부지에서 추진된다. 이번 조성사업은 업자가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고, 함께 조성한 공원은 의정부시에 기부하는 민간 특례사업으로 진행된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