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체육회가 15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방체육회 법인 출범 후 재정 확보를 위한 스포츠진흥부서 신설 ▲스포츠인재 육성 및 선수 저변확대를 위한 스포츠클럽 전담팀 마련 ▲체육인 소통 강화 및 대외홍보 활성화를 위한 조직 개편 ▲신규 업무에 따른 인원 증원 및 효율적 인력 배치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핵심은 사무처장 직속 '홍보비서설' 신설과 지방체육회 법인 출범 후 다양한 재정 확보 및 관내 스포츠인재 발굴을 위한 '스포츠진흥부' 신설, 위탁체육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지원팀' 신설 등이다.

이에 따라 시체육회 사무처 조직은 기존 '1단(미래기획단), 1실(스포츠공정실), 4부(경영지원부·스포츠서비스부·대회운영부·체육시설부) 산하 9팀, 1센터'에서 '2실(홍보비서실·스포츠공정실), 5부(경영기획부·전문체육부·생활체육부·스포츠진흥부·체육시설부) 산하 11팀, 1센터' 체제로 전환됐다.

경영지원부는 2팀(전략기획팀·총무회계팀), 전문체육부는 2팀·1센터(선수육성팀·체육지원팀, 스포츠과학컨디셔닝센터), 생활체육부는 2팀(종목지원팀·지역체육팀), 스포츠진흥부 2팀(스포츠사업팀·스포츠클럽팀), 체육시설부 3팀(안전지원팀·운영 1·2팀)으로 구성됐다.

조직개편에 맞춰 인사도 진행됐다. 행정직에선 4급 1명, 5급 3명, 6급 2명, 7급 2명, 8급 2명이 승진했으며, 기술직에서는 6급 1명, 7급 2명이 진급했다.

이규생 시체육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인천체육 행정 시스템을 개편하는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체육을 선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면서 "체육인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인천시체육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