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신한다이아몬드공업(주)가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다이아몬드공업(주)는 1978년에 설립된 지역 기업으로 건설 및 석재, 운송, 전기전자, 기계, 항공 등 산업에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공구를 생산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을 돕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나눔명문기업 21호로 가입한 바 있다.
나눔명문기업은 중소·중견기업이 3년 이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인천 두번째 '골드 나눔명문기업'
김성규 대표 "지역과 함께 성장"
인천공동모금회는 신한다이아몬드공업(주)가 이번에 10억원을 기부해 인천의 2번째 '골드 나눔명문기업' 회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기업으로서 5억원 이상 기부한 기업을 뜻하는 골드 나눔명문기업은 인천에 (주)비에이치와 신한다이아몬드공업(주) 2곳 뿐이다.
신한다이아몬드공업(주) 김성규 대표는 "인천을 터전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힘들어 하는 이웃들을 돕고자 나눔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신한다이아몬드는 인천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은 "인천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 인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