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구리시 권리당원 980명이 '제2의 대장동사업'이라는 '구리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을 규탄하는 시위를 갖고 민주당을 집단탈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탈당 행렬은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주도하고 구리시민들도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 져 그 배경이 관심이다.
구리한강 제2대장동개발 반대 시민연합회원 등은 지난 15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의 구리시 사무실 앞에서 구리한강변 도시개발 사업 규탄 성명을 내고 민주당을 동반 탈당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들의 성명을 공개하고 홍보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제2대장동사업이라는 의혹에 휩싸여 있는 '구리한강변 도시개발사업(구리AI플랫폼시티사업)'을 민주당 대선공약이라고 구리 전통시장을 돌며 발표했다"며 "구리 한강변 100만여평 황금벌판에 새로운 산업을 유치해 일자리 넘치는 자족도시를 유치해야 한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구리시민의 꿈을 실현해줄 대안 세력으로 보고, 뜻을 같이하는 구리시민들과 함께 총 1천52명이 국민의힘 입당과 윤석열 후보 지지를 천명한다"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