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새 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 브리핑에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학교를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국무위원회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을 목표로 준비해 온 올해 2022년 새 학기를 앞에 놓고 오미크론이라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오미크론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학교는 열려야 하고 이것은 총력을 다해서 대응해야만 가능한 현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으로 내각에 남기로 결정한 유 부총리는 오는 24일이면 역대 교육부 장관 중 최장기 재임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최장 기록은 1천241일 재직한 이규호 전 장관(1980년 5월 22일∼1983년 10월 14일)이다.
안호상 초대 문교부 장관부터 59대 장관인 유 부총리까지 74년간 역대 교육부 장관의 재임 기간은 평균 1년3개월 가량이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