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jpg
경기도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6일 경기도는 류광열 도 경제실장과 조지 차우(George Chow) BC주 통상부 장관이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경기도-BC주 제4차 교류협력 실행계획'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간 도와 BC주는 2008년 자매결연 이후 미디어콘텐츠, IT산업, 스포츠, 인적교류 등을 중심으로 3차례에 걸쳐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교류해 왔다. 이번 4차 실행계획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통상, 문화예술, 스포츠, 재난 안전, 교육, 노동 등 6개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류 협력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 화상통해 실행계획 서명
경제·문화 등 6개분야 중점 협력
기업·투자자 한국진출 웨비나도


양측은 올해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3년간, 두 지역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며 동반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올해로 발표 8년차를 맞는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BC주 기업·투자자의 한국진출(투자) 기회'를 주제로 한 웨비나도 함께 열렸다.

협정을 통해 한국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은 캐나다 BC주의 기업·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시장 동향 및 비즈니스 관행 ▲BC주 한국통상투자대표부 역할 ▲경기도 무역 환경·동향 ▲경기도 투자 여건 ▲사업 시 주의해야 할 에티켓/문화적 관행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 이행/수출 관련 문제 등을 소개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경기도는 한국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활발한 무역과 상호 투자로 양 지역 간 협력과 경제적 유대가 더욱 강화되리라 기대한다"며 "다음에는 우수한 경기도 기업들의 BC주 지역 진출 방향 모색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