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가 오는 6월 1일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중도·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7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여년 간 '혁신교육', '혁신학교'로 인해 경기교육의 질과 경쟁력이 약화됐다. 지금의 경기교육으로는 학생들의 미래교육, 행복한 미래로의 삶을 설계하기 어렵다"며 "우리는 '좋은 교육감'을 선출해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뜻이 있는 후보자들을 하나로 뭉쳐 좋은 교육감 선출에 함께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치에 부합하는 교육감을 뽑고자 하지만, 아직 특정한 후보가 정해지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후보 발굴에 나서 단일화를 추진하겠다. 뜻이 있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단일화 일정, 방식을 제시하고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