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봄철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지역 내 공업단지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악취·대기오염물질 등에 대한 합동 단속을 21일, 다음 달 2~3일에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국립환경과학원,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서구 내 석남·가좌·원창 공업지역, 서부산업단지, 검단산업단지 등이 단속 대상이다.
최첨단 장비인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 드론, 이동형 질량분석 차량 등이 단속 활동에 동원된다.
국립환경과학원·수도권대기환경청
서구 공업지역 중심 첨단장비 동원
서구는 자체 대기오염물질 측정 차량으로 지정 악취물질 22종을 분석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드론 감시장비를 활용해 PM2.5, TVOC, SO2, NO2 물질 등을 분석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SIFT-MS 측정차량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분석한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는 IoT 기반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 운영과 실시간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 드론 스마트패트롤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며 "첨단장비를 활용한 감시를 통해 대기질을 근본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