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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드링스 홈페이지 캡처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공급망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트레드링스와 코트라는 화물의 이동 상황을 확인하고, 운송 지연 여부를 예측하는 프로그램 'ShipGo(쉽고)'를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을 통해 제공되는 ShipGo(쉽고)는 빅데이터, AI를 기반으로 공급망 관리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B/L(선하증권) 번호만 등록하면 ▲전 세계 화물과 선박의 실시간 위치 확인 ▲화물 운송 자동 모니터링 ▲화물 지연 예측 ▲환적상태 확인 등 해상 화물의 이동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트레드링스는 삼성전자로지텍, LG화학, 이랜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림코퍼레이션 등 글로벌 기업이 ShipGo를 이용해 통해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으며, 연간 25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 규모의 화물과 1만여 척 이상의 컨테이너 선박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0년 국내 전체 물동량의 10%에 이르는 규모다.

트레드링스는 코트라가 진행하는 2022년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100개사를 선정해 6개월간 기업당 월 20건의 화물 추적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모션 신청은 2월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트레드링스 내 코트라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공급망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수출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트레드링스는 언제나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물류 서비스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공급망 대란으로 고민중인 기업들이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