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꿀벌선대위가 민주당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승원(수원갑) 꿀벌선대위 법률지원단장과 최성호 부정선거감시단장, 김학덕 현안대응TF단장, 이진(파주4) 경기도의원, 오도환 변호사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5명을 공직선거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고발했다.

국민의힘 측이 제3자로부터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취득한 민주당원 개인정보를 당사자 동의 없이 이용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산하 조직 구성원의 임명장을 발급했다는 게 요지다.

법률대리인을 맡은 오 변호사는 "부정으로 임명된 발급장의 규모가 120만장이 넘고 이는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도용한 것으로 선거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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