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올해 지역 관광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관광공사는 22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우선 관광 빅데이터 분석·활용체계를 수립하고, 오디오 관광해설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스마트 관광도시 인천'을 만들 계획이다.

또 인천형 생태관광 육성사업, 플로깅 투어 코스 개발·운영 등 친환경 관광콘텐츠 개발로 지속가능한 관광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특히 덕적도와 영흥도를 대상으로 건강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해변극장 조성을 각각 추진하는 등 도서 관광 특성화사업을 진행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이 외에 디지털 기반 해외 의료관광 활성화 등 고부가가치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관광업계와의 상생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서도 힘쓸 방침이다.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회복에 따른 관광산업의 성장이 우리 인천에는 아주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친수공간 조성과 섬 지역 역사·문화·자연유산 보전, 미래와 과거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환경 조성 등 그동안의 노력이 인천 관광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인천이 세계적 관광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