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201000818100042411.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22일 안산 문화광장에서 안산시민들에게 집중 유세를 펼쳤다. 2022.2.22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지난달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에서 안산시를 거치지 않아 안산시민들의 아쉬움을 남겼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이번엔 안산을 직접 찾아 시민들에게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보다 먼저 안산을 방문했고, 이번 대선 후보 중 안산을 직접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를 한 것은 이 후보가 처음이다.

지난 8일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안산 시화공단을 찾아 노동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긴 했지만 대중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는 펼치지 않았다.

22일 오후 7시께 이 후보는 안산시 고잔동 홈플러스 인근 안산문화광장에서 안산 시민들을 만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 방역을 추진하고 경제적·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확실하게 해결하겠다"며 "스마트한 방역으로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고 이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게 하겠다. 코로나19로 진 빚을 국가가 인수해 상환 연기 및 채무 탕감 등으로 채무를 조정해 부도나 신용불량을 막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취임 이후에 있을 민생 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통해 100일 안에 확실하게 바꾸고 국민들 고통을 다 들어드려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나라로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이날 이 후보의 집중 유세에는 안산을 지역구로 둔 김철민 의원(상록을)을 비롯해 고영인 의원(단원갑), 김남국 의원(단원을) 등이 함께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