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중장년 일자리사업이 강화된다.

시는 23일 경기도가 실시한 '일자리 정책마켓'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도비 2억여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일자리 정책마켓'은 도내 시·군에서 발굴한 일자리사업 중 공공서비스 향상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정책을 경기도에서 구매해 자치단체에 확산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중장년 재도약 일자리 서포터즈'를 통해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1대1 집중 재취업 컨설팅 ▲현장으로 찾아가는 일자리 컨설팅 ▲중장년 취업지원 사업에 필요한 서포터즈(직업상담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길용 일자리경제과장은 "하남시는 신도시 택지개발로 인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며 "중장년 인구 또한 증가하는 추세로, 특화된 중장년 일자리지원 대책을 추진해 이들을 위한 보다 효과적이고 집중적인 취업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