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관계기관들이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인천중기청)은 '인천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원협의회는 지난달 말 시행된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구성됐다. 협의회에는 인천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고용노동청·조달청·인천테크노파크 등 19개 기관이 참여한다.

본격적인 협의회 활동을 앞두고 인천중기청은 이날 중소기업 지원기관 8개 기관과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원협의회의 구성 취지,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협의회는 참석 범위에 따라 소협의회·확대협의회·전체협의회로 구분해 내달부터 매달 한차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계기관들은 지원협의회를 통해 기관별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중소기업 육성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윤종욱 인천중기청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기관의 역량을 집결해 지역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