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최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어린이집 이용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추홀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기 자녀가 있는 다문화 가정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거나 양육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문화 공동번역 어린이집 이용안내서를 만들게 됐다. 


영어·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
4개국 언어로 입소·보육정보 담아


이번 어린이집 이용안내서를 만들기 위해 미추홀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한 인천 6개 구의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함께 힘을 모았다.

어린이집 이용안내서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4개국 언어로 만들어졌다. 어린이집 이용, 입소, 양육방법 개선 및 보육·양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어린이집 이용안내서는 미추홀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nccic.or.kr)에 들어가면 누구나 언제든지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미추홀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다양한 출신 국가를 고려해 번역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언어로 불편을 겪었던 다문화 가정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