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일째인 26일에도 금메달 23개를 획득하며 종합 1위를 거뜬히 유지했다.
26일 경기도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일반부 1천500m에 출전한 김민석(성남시청)이 1분46초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컬링 남녀 19세 이하부에서 의정부고와 송현고가 우승하는 등 전날에 이어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박찬욱(양주 덕현초), 양지수(서현중), 양호준(의정부고), 정재원(의정부시청)은 각각 4관왕을 달성하며 경기도의 이름을 빛냈다.
이날까지 경기도는 금메달 83개, 은메달 78개, 동메달 49개를 따내며 총점 871점으로 695.55점에 그친 2위 서울을 누르고 종합 1위를 질주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 서울, 강원, 경북에서 분산해 열리고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