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유사업 중 차량공유서비스
부천시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량공유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2022.3.1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등 공유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공간이나 물건, 재능 등의 자원을 함께 사용해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사회·경제·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이다.

1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휠체어 대여, 청년 면접 정장 대여, 공공자전거 대여, 차량공유, 도서 순회대출, 청사 대관, 체육시설 대여, 주차장 공유, 무료법률상담, 스마트 시티패스 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공유시설을 온라인(공유누리, 경기공유서비스)으로 검색·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시설 외 다양한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스템에는 시설·공간 위주로 총 194개의 자원이 등록돼 있다"며 "향후 물품, 서비스 등의 자원까지 등록·확대하면 시민이 공공자원을 각각의 사이트에서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한 개의 플랫폼으로 쉽게 정보를 검색하고 예약·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더 많은 시민이 공공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