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구급 인력을 보강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1급 응급구조사, 간호사 자격 등 응급의료자격자 64명을 구급 인력으로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선발 인원들은 사전 직무교육을 마친 뒤 오는 9월까지 6개월 동안 구급 업무를 맡게 된다. 선발 인원 중 60명은 지역 10개 소방서에서 현장 응급처치, 이송업무를 담당한다. 나머지 4명은 119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 병원 정보를 확인해 구급대원에게 알려주고, 감염병 환자뿐 아니라 일반 응급환자에 대한 병원 선정 업무도 하게 된다.
허석곤 인천소방본부장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응급환자 이송이 증가하면서 예비구급차 10대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119구급대에 한시적으로 인력을 보강한 만큼 시민 안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오미크론 응급환자 증가… 소방본부, 인력 수혈
1급 응급구조사 등 64명 선발… 직무교육 후 6개월간 구급 업무 투입
입력 2022-03-02 21:13
수정 2022-03-0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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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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