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잘 못함'이란 부정적 평가가 51.9%로 46.3%인 긍정적 평가(잘함) 보다 5.6%p 높았다.
다만 지난 2차 조사 때보다는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률이 3.3%p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 별로는 MZ로 불리는 2030세대와 60세 이상이 부정평가를, 40대는 긍정평가를 견인했다.
먼저 '잘 못함'의 경우 18~29세 응답자의 59.5%, 30대 50.7%, 60세 이상 58.4%을 기록해 과반을 넘겼다. 반면 '잘함'은 40대에서 61.0%로 나타났다. 50대는 '잘함'이 49.0%, '잘 못함'이 48.9%, '잘 모름' 2.0%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에서 응답이 갈렸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에서 51.7%가 '잘 못함'이라고 평가해 '잘 함'이란 긍정평가 46.5%보다 부정적인 의견이 5.2%p 많았다.
또 '정권재창출'을 원하는 응답자의 89.8%가 '잘함'을, '정권교체'라고 한 응답자의 88.7%는 '잘 못함'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2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3천4명(총 통화시도 3만305명, 응답률 9.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