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친지, 지인 등 자신의 주변에서 어떤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하는지에 대한 물음에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윤석열 후보는 46.3%를 얻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41.6%)보다 4.7%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를 벗어난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윤석열 후보는 18~29세(46.0%), 30대(47.9%), 60세 이상(55.1%)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재명 후보는 40대(56.8%)에서 윤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50대에선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각각 44.3%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윤석열 후보의 경우 서울(43.5%), 인천·경기(45.5%), 대전·세종·충청(47.0%), 부산·울산·경남(53.2%), 대구·경북(66.8%), 강원(51.8%) 등 6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북(64.7%), 광주·전남(68.6%), 제주(48.4%) 등 3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주변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각각 5.0%, 1.4%였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2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3천4명(총 통화시도 3만305명, 응답률 9.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