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한 소규모 오피스텔 밀집지역에 자그마한 소파와 매트리스가 버려져 있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담기 어려운 크기의 폐기물들을 보통 대형폐기물이라고 분류하지요. 주로 가전제품과 가구류가 속합니다. 이럴 경우 해당 지자체에서 판매하는 폐기물 스티커를 구매 후 부착해야 수거가 가능하지요.
방치된 소파와 매트리스는 어림잡아 여유롭게 계산해도 3만원 미만의 비용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마침 누군가 여기에 '양심불량인간'이라고 적어놨네요. 누가 버린 것인지 몰라도 양심의 가격이 참 저렴하신 분인가 싶습니다.
글·사진/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