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00020089041.jpeg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배우자를 길거리에서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이날 낮 12시께 수원시 세류동의 한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배우자 B씨의 얼굴을 맨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에서 폭행 장면을 목격한 주유소 직원 신고로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 얼굴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B씨가 이를 거절해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1월 합의 이혼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