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을 위한 정책 추진을 하면서도 우수 인재를 발굴해 체육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정호 의왕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의왕시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육을 통한 사회성 구축 및 건강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싣고 있다.
7일 의왕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의왕시의 장애인 인구는 현재 7천800여 명에 이르고 이 중 500여 명이 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 의왕시는 4년 전부터 의왕시체육회와 시장애인체육회를 분리해 기존보다 전문성을 함양한 체육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 사무국장은 "4년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2년 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모든 활동이 멈춰버렸다"면서도 "생활체육회 시절 10년 동안 쌓은 경험과 비교할 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책적 지원 등의 업무 추진 격차가 상당하다. 그래서 조금 더 약자 편에 서서 도움과 배려를 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교실·체육대회 지원
참여율 높이는 정책 중심 추진
올해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올해 집중 추진할 과제로 ▲직접 찾아가는 교실 운영 ▲시장배·한마음체육대회 등 관내 대회 개최 지원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가족캠프 개최 및 만남의 장 마련 ▲직장운동부 선수 발굴 및 육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가 사무국장은 "우리 체육회를 통해 관내 장애인들이 한궁과 컬링, 쇼다운 등 다양한 종목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외 다양한 장애인들과의 체육교류를 통해 각종 교류의 장을 만들 수 있는 체육행사를 올해 내 추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가 사무국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의 정책 협업을 통해 참여율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올해 내 추진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사회성 강화에 이어 직장운동부 설치·가동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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