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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차세대집단에너지연구소·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들이 3일 '집단에너지 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3.3 /가천대학교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황창화)와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 차세대집단에너지연구소가 차세대 집단에너지 연구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3일 가천대학교 중회의실에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집단에너지 연구·개발을 위해 ▲연구과제 기획·발굴 및 공동 연구 수행 등 R&D 협력 ▲보유 연구 장비 및 운영설비 활용 협력 ▲보유기술 교류 및 자문, 신규 기술개발 협력 ▲세미나, 워크숍 개최 등 정기적인 연구 토론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가천대학교 차세대집단에너지연구소는 국내 대학 최초로 설립된 에너지 전문연구소로 지능형 난방시스템 구축 및 에너지 활용방안, 지능형 에너지 저장 및 처리, 변환 등 스마트 에너지 활용을 위한 원천 핵심기술 개발과 미래 기술 확보 등에 힘쓰고 있다.

황보택근 가천대학교 연구산학부총장은 "가천대는 인공지능 기반의 통합운영센터를 활용한 차세대 집단에너지 운영 플랫폼 구축을 위해 차세대집단에너지연구소를 설립했다"며 "앞으로 연구소와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집단에너지 운영전략을 수립하고 선진화된 에너지 전문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탁현수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은 "2050 탄소중립의 실현이 국가적 목표가 되고 급변하는 에너지 사업의 환경 변화 속에서 이번 연구협력 협약은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며 집단에너지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방안을 마련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