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친 이재명, 촛불 언급하며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

"반드시 승리해서 통합, 경제, 평화의 길 확고하게 열어가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2022.3.4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촛불'을 언급하며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줄을 기다려 사전투표를 마친 뒤 대기 중이던 기자들 앞에서 "촛불을 들고 광화문과 시청 앞에 모이셨던 수많은 국민들을 생각했다"고 첫 마디를 시작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 선택 기준은 경제, 위기극복, 평화, 통합이다"라며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단일화 한 야권의 프레임에 대립각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2.3.4 /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최근 정치상황 변화와 관계없이 정치 제도, 개혁을 통한 정치교체, 이념과 진영을 뛰어 넘는 실용적 국민통합 정부를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하겠다"면서 "정치는 국민이 하는 거고, 승리는 언제나 국민 몫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통합, 경제, 평화의 길을 확고하게 열어가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권순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