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행복한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공동체 형성 ▲마을공동체 활동 ▲마을을 쓰다 ▲마을활동가 등 4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남동구는 다양한 마을공동체 형성과 활동을 위해 주민 모임의 활동 경력과 역량에 따라 운영비 등을 차등 지원한다. '마을을 쓰다' 유형을 통해선 주민 모임이 자신이 사는 마을을 직접 취재하고 기록해 마을 책자를 만들도록 돕는다.
마을공동체 간 의사소통을 돕고 관련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는 마을활동가는 올해 5명이 선발된다. 이들은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 공동체 형성 등 4개 유형
24일~내달 8일 구청에서 접수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은 남동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3인 이상의 주민이 모임을 구성해 교육, 여성, 아동 친화 분야 등 총 8개 분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남동구청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 면접, 남동구 마을 만들기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단체와 사업비가 결정된다.
남동구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0일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ndmaeul.modoo.at)와 페이스북에 관련 동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21~25일에는 온·오프라인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남동구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공동체가 참여해 남동구 주민 자치의 기초가 돼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