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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신동헌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김미응 여사와 함께 96세의 김상협 장인 어른을 모시고 오포읍 생활체육공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 한 표를 행사했다. /신동헌 시장 페이스북 캡처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광주시 각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광주시 신동헌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김미응 여사와 함께 96세의 장인 어른을 모시고 오포읍 생활체육공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 한 표를 행사했다.

신 시장은 밴드을 통해 이날 출근길에 96세의 고령인 장인 어른과 함께 투표소를 방문 투표를 했다고 밝히고, 장인 어른은 주소가 수원시인데도 불구하고 오늘 이곳에서 함께 투표를 했다며 "우리 대한민국 참 좋아졌습니다. 투표관리와 운영에서도 1등 선진국 "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날 오포읍 생활체육공원에 차려진 사전투표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적지 않은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에는 유권자들이 드문드문했으나 출근 시간인 오전 7시를 넘기면서 유권자들이 속속 들어서기 시작했다.

젊은 유권자보다는 중장년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주로 가족과 함께 사전투표소로 나온 이들은 발열 체크, 손 소독을 마치고 투표소 안으로 들어섰다.

이른 시간인데도 본인 확인 등 절차를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기도 했다.

투표소로 들어온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갔고, 이들 중 일부는 찍을 후보를 최종 결심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기표소 안에서 비교적 오랜 시간 머무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남종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는 여성화장실 변기가 막혀 일부 여성 유권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