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공정과 상식, 안철수의 통합과 미래를 합치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시민 여러분 저와 함께 더 좋은 나라 위해 진력할 안 대표를 연호해 주십시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5일 오후 2시 40분. 유세차에 설치된 연설대가 흔들릴 정도의 칼바람이 부는 이천시 산림조합 앞 유세장. 윤석열 대선 후보와 안철수 대표가 손잡고 나란히 연단에 오르자 도로를 꽉 메운 청중들의 함성과 연호가 폭발했다.
"시민 여러분 저와 함께 더 좋은 나라 위해 진력할 안 대표를 연호해 주십시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5일 오후 2시 40분. 유세차에 설치된 연설대가 흔들릴 정도의 칼바람이 부는 이천시 산림조합 앞 유세장. 윤석열 대선 후보와 안철수 대표가 손잡고 나란히 연단에 오르자 도로를 꽉 메운 청중들의 함성과 연호가 폭발했다.
주말 여주·이천·광주·남양주 등 수도권 훑어
尹 "586 운동권 이념은 전부 거짓말이고 억지"
먼저 윤 후보는 다른 유세와 달리 안 대표의 손을 잡고 무대를 걸어 나오며 안 대표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윤 후보는 "우리 안철수 대표께서 저와 함께 더 나은 나라를 위해 함께 진격합니다"고 소개했다.
尹 "586 운동권 이념은 전부 거짓말이고 억지"
먼저 윤 후보는 다른 유세와 달리 안 대표의 손을 잡고 무대를 걸어 나오며 안 대표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윤 후보는 "우리 안철수 대표께서 저와 함께 더 나은 나라를 위해 함께 진격합니다"고 소개했다.
청중들은 '안철수'를 연호했고, 흰색 패딩에 주황색 목도리를 한 안 대표는 열광하는 지지자들의 함성에 손을 흔들며 연설을 시작했다.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를 결심한 안철수'라고 말문을 연 안 대표는 "현 정권 들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고 있느냐"며 문재인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위기를 초래한 정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윤 후보의 상징이 공정과 상식 아니냐, 거기에 안철수의 통합과 미래 합치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중들이 '안철수'를 연호하자 안 대표는 "연호를 바꾸자"며 '윤석열' 연호를 유도했고, 유세장은 '윤석열은 다음은 안철수'라며 환호했다.
윤 후보의 이날 유세는 전날 텃밭인 영남지역을 거쳐 경부선 라인을 따라 충북 제천과 청주에 이어 경기도를 거쳐 서울로 올라가는 코스에 안 대표와 합류했다.
경기도의 경우 여주와 이천, 광주, 남양주 등 보수 강세 지역. 영하 날씨임에도 가는 곳마다 청중들이 모여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안 대표와 나란히 선 윤 후보는 이천 유에서 "철 지난 이념에 아예 노예가 된 사람들이 소수의 핵심 지지층을 전면에 내세워 집권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발언 수위는 더 강해졌고 옆에 있던 안 대표는 고개를 끄덕였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부를 향해 "586 운동권 이념은 전부 거짓말이고 억지"라고 규정했다. "더는 속지 말자"고도 했다.
앞서 다른 유세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였던 소득주도성장을 겨냥, "수레가 말을 끈다는 얘기나 똑같다"며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주변에 아주 골수 운동권들이 포진해있다"며 "이들이 민주당의 양식 있고 괜찮은 정치인을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들고 5년 동안 민주당을 완전히 망쳐놨다"고 진단했다.
윤 후보는 여주 유세에선 "지금 민주당 정권이 박근혜 정권보다 무려 돈을 500조 이상 더 썼다. 그런데 최소한 주 36시간 이상의 그나마 괜찮은 일자리는 더 줄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우리 아이의 꿈과 희망이 지속되느냐, 사라지느냐의 대결"이라며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저와 국민의 힘이 정부를 맡겨 주면 여러분에게 반듯하고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양평지청에서 근무한 기억을 떠올리며 "양평에서도 많이 오셨는데, 퇴근길에 양평에도 자주 갔다. 정말 경쟁력 있는 곳"이라며 "외국 자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많은 지역과 자본이 여주에도 돈 싸들고 들고 오게 해서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부를 향해 "586 운동권 이념은 전부 거짓말이고 억지"라고 규정했다. "더는 속지 말자"고도 했다.
앞서 다른 유세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였던 소득주도성장을 겨냥, "수레가 말을 끈다는 얘기나 똑같다"며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주변에 아주 골수 운동권들이 포진해있다"며 "이들이 민주당의 양식 있고 괜찮은 정치인을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들고 5년 동안 민주당을 완전히 망쳐놨다"고 진단했다.
윤 후보는 여주 유세에선 "지금 민주당 정권이 박근혜 정권보다 무려 돈을 500조 이상 더 썼다. 그런데 최소한 주 36시간 이상의 그나마 괜찮은 일자리는 더 줄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우리 아이의 꿈과 희망이 지속되느냐, 사라지느냐의 대결"이라며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저와 국민의 힘이 정부를 맡겨 주면 여러분에게 반듯하고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양평지청에서 근무한 기억을 떠올리며 "양평에서도 많이 오셨는데, 퇴근길에 양평에도 자주 갔다. 정말 경쟁력 있는 곳"이라며 "외국 자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많은 지역과 자본이 여주에도 돈 싸들고 들고 오게 해서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