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생태문화도시 시흥 VR 문화예술저장소(이하 VR 문화예술저장소)'를 7일 공개했다.

VR 문화예술저장소는 실감형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지역문화예술 거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코로나19로 문화예술 공간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기, 안방에서 편하게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등)를 통해 지역의 문화공간, 관광자원 등의 콘텐츠를 실감형으로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 문화 공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향후 스마트 도시로서의 면모가 더욱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관 공간 이용 시 반드시 사전 방문으로 공간을 확인하는 절차를 'VR 문화예술저장소'를 통해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대관 희망자는 대관하려는 장소를 현장 방문 없이 가상현실(VR)로 내외부 전경을 확인할 수 있고 세부 사이즈 측정도 가능하다.

또 언제든 공간 연출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어 행정 절차 간소화와 함께 수요자 입장의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각 거점공간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홍보 페이지에도 링크를 연결해 공간에 대한 정보를 가상현실(VR)을 통해 미리 체험하며 프로그램 참여도 및 문화공간에 대한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VR 문화예술저장소(http://snakecrap3.dothome.co.kr/0/0.html)'는 시흥시청 홈페이지, 시흥시 버스정류장 정보시스템(QR), 시흥 관광전자지도 등 시에서 관리·운영하는 홍보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