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포시 관내 취업 인구수와 고용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김포의 2021년도 취업인구는 24만8천900명으로 전년보다 7.8% 상승하면서 고용률(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중)이 60.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20년 사이에 김포지역의 고용률이 60%를 넘은 것은 2016년(60.5%)과 2019년(60.6%)뿐이다.

지난해 김포에서는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일제히 증가했으나 15~29세 청년층은 전년 대비 0.01% 감소하고 청년고용률은 2.1%p 하락한 41.1%로 조사됐다.

청년층을 제외한 전반적인 고용지표는 호조세로 실업자 수는 2020년 1만1천900명에서 지난해 9천100명으로 실업률이 1.4%p 줄었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 극복방안으로 취업취약계층 공공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골목상권 수호를 위해 공공배달앱 연동 지역화폐 사용을 확대한 바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