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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노일초등학교에 마련된 상계1동 제6투표소에서 지상파3사 출구조사원들이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 2022.3.9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결과를 예측해볼 수 있는 방송사 출구조사가 9일 투표와 함께 진행, 선거 당일 오후 7시 30분에 조사 결과가 공표된다.

지상파 3사 등으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에 따르면 이번 출구조사는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약 8만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원 약 1천480명이다. 이들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 당일인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투표소 출구로 나오는 투표자 5명마다 1명씩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한테 투표했는지 조사한다. 


지상파 3사 등 '공동 예측조사위'
1480명 투입 투표자 5명당 1명씩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조사원은 KF94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등을 착용하고 응답자 조사 전후 손 소독과 더불어 발열 여부도 수시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출구조사 응답자에게 위생 장갑과 일회용 볼펜 등을 제공해 감염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출구조사 결과는 코로나 19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7시 30분에 발표된다. 조사의 오차 한계는 95% 신뢰 수준에서 ±0.8%포인트다.

한편 이번 대선의 경우, 여론조사나 지지율 등에서 여야 대선 후보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어 출구조사 결과에 더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