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인천 청라국제도시 유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어린아이들의 응원메세지를 전달 받고 있다. 2022.03.0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한반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의 토대가 되는 평화를 유지하는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달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인천 청라 유세에서 "어떤 경우에도 전쟁은 안 된다"면서 "한반도를 주도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상대를 설득하고 최악을 대비한 강력한 국방력을 유지하면, 대통령이 외교, 안보, 국방 잘하면 전혀 걱정할 게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한반도 불안정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손실을 보고 있다. 이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 해외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고, (우리가) 돈을 빌릴 때도 이자를 더 줘야 한다"며 "한반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평화롭게 함께 번영하는 나라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게 바로 경제가 살아나는 길"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인천 청라국제도시 유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3.0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이재명 후보는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체계를 책임지고 만들어가겠다. 또 대한민국 처음으로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겠다"며 "실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위기극복과 경제회생, 지속성장, 안정적 평화, 국민통합을 해낼 준비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과 관련해선 "공항철도 급행화와 GTX-D 신설,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낚시·유선업 산업화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인천 청라를 비롯해 계양에서도 유세를 펼쳤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