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역 특성을 살린 평생학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 정주의식을 높이기 위해 부서별 책임자들이 모여 '하남팔레트'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하남팔레트'는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해하고 제2의 고향이라는 정주의식을 갖도록 부서별 업무와 연결지어 사업을 실행하는 행정협업 프로젝트다. 팔레트에 물감을 섞어 새 색깔을 만들어 내듯, 각 부서의 특징을 섞어 하남다운 평생학습 색깔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니어 기자단 전문가 양성교육 ▲주민자치 퍼실리테이터 양성 ▲시민과 함께하는 부동산 중개 길잡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량 강화 교육 등 전문인력양성 과제와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 ▲깨(끗이)소(중하게)금(송아지)처럼 우리고장 가꾸기 ▲시민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 ▲지구를 살리는 영화관 등 시민참여활동형 과제로 나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평생학습 관점에서 본 부서별 사업 실행계획과 함께 전문가 그룹 개별 컨설팅도 진행됐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팔레트'는 팔레트에 물감을 섞어 새 색깔을 만들어 내듯, 각 부서의 특징을 섞어 하남다운 평생학습 색깔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기관별·부서별 행정을 협업해 지역갈등, 세대갈등, 기후변화, 신종 감염병 등 새롭고 복잡한 사회문제들을 시민의 입장에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