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데스크

9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제1534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며 시작된 수요집회는 어느 순간부터 극단적인 성향의 단체가 소녀상 일대에서 집회신고를 한 뒤부터는 수요시위는 소녀상 근처만 맴돌게 되었지요.

경찰은 안전을 위해 두 단체의 집회장소 주변을 펜스로 둘러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마치 남과 북을 가로막은 38선의 모습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