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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오는 15일까지 지역 수돗물 '인천하늘수(水)'를 나타내는 브랜드디자인(BI)을 시민 투표로 결정한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역 수돗물 '인천하늘수(水)'를 나타내는 브랜드디자인(BI)을 시민 투표로 결정한다.

인천시는 오는 15일까지 인천하늘수 브랜드디자인(BI)을 시민 투표로 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투표는 인천시 '인천은 소통e가득' 홈페이지 내 '토론 Talk Talk'을 비롯해 인천시청역, 인천터미널역 등 지하철 역사, 군·구 청사 등 10곳에서 이뤄진다.

인천시는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브랜드디자인을 선정해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브랜드디자인은 수돗물 홍보와 무라벨 병입 수돗물에 적용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시민을 대상으로 인천 수돗물 새 이름을 공모하고 인천하늘수를 선정했다.

이종우 인천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시민이 인천하늘수 이름을 직접 정했던 만큼, 브랜드디자인도 시민이 결정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투표를 계기로 인천하늘수에 대한 시민 관심과 신뢰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인천시는 2019년 붉은 수돗물 사태와 2020년 수돗물 유충 사태를 겪은 뒤 수도 시설을 개선하고, 수돗물 혁신 사업을 추진해 수돗물 식품 안전 국제표준인 'ISO22000'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