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101000448100022272.jpg
한국공학대학교 전경

한국공학대학교? 시흥시 소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새 교명이다.

공대 TOP 10을 목표로 2022년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4일 열린 한국공학대학교 출범 비전선포식에서 박건수 총장은 '산학협력 특성화 1위, 국내 공학대학 10위, 글로벌 혁신대학 100위'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 총장은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드는 공학기술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25년이라는 짧은 역사 동안 공학 교육에 혁신을 가져온 우리 대학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공학대학교는 이날 선포식에서 5대 핵심, 20개 전략과제를 수립, 발표했다.

▲메타버스 교육혁신, ▲학습 자유선택권 확립, ▲신산업 선도 연구 및 산학협력 고도화, ▲글로컬 공유 협력 체제 강화, ▲지속가능 대학 경영 혁신을 5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ICT 융합, 첨단 반도체, 탄소중립의 학문분야 특성화를 통해 단과대학 및 특성화 학부 개편, 융합전공 신설을 통해 디지털·에너지 대전환의 핵심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탄소중립혁신 메카로 만들기 위해 제2 캠퍼스에 탄소중립혁신관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분야 실증사업 추진 및 탄소중립 전문인력 양성 등에 힘쓸 예정이다.

2022031101000448100022271.jpg
박건수 총장이 한국공학대학교 출범 비전선포식에서 경영혁신 5대 전략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공

▲교명변경 왜?

한국공학대학교의 교명변경은 새로운 역할 설정과 재도약을 위해서라는 게 대학측 설명이다.

지난 2019년 12월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한 박건수 총장의 라더십이 있었다.

박 총장은 취임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을 역임한 박 총장은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신산업 활성화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공학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2021년부터 교명변경 및 대학의 역할 재정립을 추진해 그 결과, 올해 3월부로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2022031101000448100022274.jpg
한국공학대학교 취업률

▲한국공학대학교의 탄생과 그동안의 성과

1997년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산업현장의 우수한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했다.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해 2022년 2월 말 현재까지 2만4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취업률 1류대학으로도 통한다.

교육부의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4년재 대학평균 취업률보다 11.5%가 높은 75.8%를 기록했다.

장학금 수혜금액 혜택도 전국 대학중 3위다. <아래 숫자로보는 한국공학대학교 표 참조>

2022031101000448100022273.jpg
한국공학대학교 홈페이지 캡쳐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