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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14일부터 장애 학생 표현력을 기르도록 돕는 '호기심 예술상자'를 도내 특수학교에 보급한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14일부터 장애 학생 표현력을 기르도록 돕는 '호기심 예술상자'를 도내 특수학교에 보급한다.

이 예술상자는 학생이 감각 중심 놀이를 통해 상상과 표현 방법을 높이도록 돕는 예술교육 도구로 전문 예술가가 직접 제작한 것이다.

양 기관은 예술상자를 2종으로 나눠 유치원·초등학교 학생이 빛과 그림자로 놀이를 하는 별별놀이와 중학교·고등학교 학생이 고무줄과 막대 등을 이용해 감각으로 표현하는 총총그림을 이달 동안 특수학교에 보급한다.

또 양 기관은 오는 4월에 특수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예술놀이 도구를 활용하는 수업을 위한 온라인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예술상자 지원은 장애 유형과 상관없이 장애 학생이 예술 놀이를 통해 감각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