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이마트폐점저지범시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
이마트 시화점 폐점저지범시민대책위원회가 14일 오전 10시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시화이마트 폐점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량해고, 정왕동 상권 파괴, 지역경제 파탄 등을 비판하며 폐점 철회를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이마트 시화점 폐점 결정에 시흥시민 모두가 반대하고 분노하고 있다"며 "지난 8일 서명운동에 나서 3일 만에 1천명의 반대서명, 1천500명이 선언에 참여했다"고 했다. 이들은 폐점을 결정한 운영사인 성담 측에 "성담은 2000년 5월 신세계와의 제휴를 통해 이마트 시화점을 개점해 20여년간 수천억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이익을 얻었고, 이를 발판삼아 2014년에 시흥 장곡동에 솔트베이 골프장을 오픈하는 등 사세를 끊임없이 확장했다"며 "성담이 이익이 나지 않아서 시화이마트를 폐점하는 것이 아니다. 당장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2022.3.14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