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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15일 인천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2022.3.15 /이대형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제공

이대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15일 "정치적인 교육감이 아닌 교육전문가로서 인천교육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히며 인천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이대형 교수는 이날 인천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인천교육은 교육감 측근 비리 등으로 얼룩져 있고, 주먹구구식 예산 운영으로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8년 동안 잘못된 교육행정을 바로 잡아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대형 교수는 "이제는 올바른 교육정책을 추진할 교육전문가로서의 교육감이 필요한 시기"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인권교육보다는 인성교육과 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역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대형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공정하고 올바른 교육정책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의 하루하루를 모두 책임지는 보육과 교육 ▲안전한 배움터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교육 ▲우리 삶의 희망을 주는 교육정책 등을 세부 실천목표로 제시했다.

이대형 교수는 특히 보수교육감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일부 보수후보 단일화는 이뤘으나 전체적인 단일화는 아직 미완성"이라며 "앞으로 한 달여 동안 의견을 나눠 보수후보 단일화를 꼭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