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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의 운영위원장 고영인 의원 등이 15일 서울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정치개혁과 대장동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2.3.15 /고영인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대장동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요구는 15일 진행된 브리핑에서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 이름으로 발표됐다.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안산단원갑)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기초의원을 최소 3인 뽑는)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고 위성정당 출현을 방지하기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당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더민초는 "대선 과정에서 나온 대장동 특검의 조속한 실시도 촉구한다"며 "민주당이 과거 약속했던 소상공인 50조원 지원 등의 내용을 이행할 것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대해서는 "초선 내부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다"면서도 "현재는 비대위원장 체제에 대해 직접 퇴진을 요구할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17일 비대위원장과 더민초가 논의를 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요구할 것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클라베' 방식의 원내대표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각 후보의 정견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원내대표 선관위에 요구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