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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초 연정부지사와 수원 권선구 지역 국회의원 등을 지낸 이기우 전 의원이 16일 오전 자신의 수원 선거 준비사무실에서 6·1지방선거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3.16 /이기우전국회의원 제공

"일상이 특례가 되는 수원 만들 것"

이기우 전 국회의원이 16일 다가오는 6·1 지방선거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수원 권선구 국회의원과 경기도 부지사 등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이날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선거 준비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첨단산업단지·기업세금 페이백 등
기자회견서 10대 핵심공약 발표

수원 매산동 출생의 이 전 의원은 매산초, 수성중, 유신고 등을 졸업한 수원 토박이로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을 맡은 뒤 지난 1998년 최연소 도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첫 발을 입문했다. 이후 중앙정치 무대와 지방정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이번 수원특례시장 출마 선언에 이르렀고, 이날 이 전 의원은 수원특례시 완성을 위한 10대 핵심 공약과 실천방안 등을 밝혔다.

이 전 의원이 밝힌 공약은 '젊은 수원, 경제특례시'를 위한 ▲유일한 중앙정치 경험자에 의한 '수원특례시 완성' ▲30년 미래 먹거리 창출 위한 '첨단산업단지 조성' ▲'기업세금 페이백'으로 세계적 기업 도시 도약 ▲창업의 메카 건설 위한 '스타트업 1천 플랜' ▲청년 미래를 위한 '청년주택 2천 플랜' ▲시민의 염원 '군공항 이전 임기 내 착수' ▲수원의 랜드마크 거리 '굳 디자인시티 조성' ▲K-Culture를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및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 ▲안전·복지특례시 '수원형 생애주기별 복지 안전망 구축' ▲피부에 와 닿는 '생활 밀착형 공약' 등이다.

또 수원특례시 완성, 군공항 이전과 메가시티 실현, 그리고 수원 경제의 획기적 도약 등 굵직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의 승인과 담판, 주변 도시들 및 거대 기업들과의 빅딜과 협상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전 의원은 "시정 조직 간소화와 권한은 하부에 위임시키는 선진국형 행정 개혁을 목표로 일반 행정은 전문 공무원들에게 맡기고 시장은 특례시에 걸맞은 예산과 조직을 맡아 일상의 특례가 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