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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과천시청 기자실에서 허정환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이 과천시장 선거에 도전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과천/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국민의힘 소속 허정환 제20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이 오는 6월 열리는 과천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허 수석부대변인은 17일 과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시장 출마를 알렸다.

그는 중앙 정부와 소통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허 수석부대변인은 "시민들의 꿈과 희망인 자족 도시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와 호흡하며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저는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으로서 윤 후보의 입이 돼 정권교체에 기여했고 새로운 여당 국민의 힘 지도부, 중앙정부 핵심 인사들과 인적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수석부대변인은 ▲청사 앞 유휴부지 시민에게 환원 ▲과천지구·주암지구 등 3기 신도시 순조로운 개발 ▲첨단 바이오·헬스 밸리 조성 ▲주거·교육·의료·쇼핑·산업이 다 갖춰진 '올 인원 자족도시' 과천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한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교통 문제 해소 등을 시급한 문제로 꼽았다.

허 수석부대변인은 "과천 시민의 심장부와도 같은 시민 광장에 주택 건설을 하겠다던 비상식 정부, '내로남불' 정부와 한몸인 무기력한 '지방권력의 교체'가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모두가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 과천을 더 과천답게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